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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공감 200배

2012/05/20 22:54, 글쓴이 ★라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공감 200배

 

오랜만에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는 많은데 막상 갈 시간이 안되서 주변에서 들리는 재미있었다, 괜찮았다라는 후기들만 부러워하다가 모처럼 짬 내어 영화 <내 아내의 모든것>을 관람했습니다.

 

 

아침 9시 40분의 조조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엑스 메가박스에 <내 아내의 모든 것> 좌석은 만석이었습니다. 사실 정말, 엄청나게 기대안했습니다. 누가 출연하는지도 영화보면서 알게 되었을 정도로 정보없이 그냥 영화를 본 것입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임수정과 이선균의 남다른 인연을 시작으로 행복한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시간이 흐르자 남편 이선균이 아내 임수정의 언행들에 지치게 되었고 심지어 이혼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옆집에는 매일 여심을 흔드는 카사노바가 살고 있었고 그렇게 내 아내를 꼬셔달라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임수정은 자신만의 철학으로 매사에 잘 따지고 들어 "생각 없다"라는 말을 듣는 굉장히 캐릭터 강한 아내였습니다. 동안의 미녀 임수정이 그런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멋져보였습니다. 오히려 순수한 모습의 연기가 더 낯설었다랄까, 반면 이선균이야 특유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감정들이 너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중심, 카사노바 류승룡. 영화 내에서 느끼한 카사노바 역을 했었는데 억지로 느끼함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완전히 이해하고 특유의 매력적인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유해진 등의 배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를 보면서 거의 매 순간순간 공감을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왜 말을 많이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재미난 설정을 통해 직설화법으로 보여줍니다. 아마 임수정은 이 영화 찍으면서 대사 외우느라 참 힘들었을 듯 싶네요.

 

 

 

핵심은 이거였습니다. 누군가가 독설을 한다거나 허세를 부리는 등의 행동들은 본인 스스로가 외로움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이래서 싫다, 저래서 싫다라는 부분은 내 관심의 부족이라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해준다면 조금 더 부드럽고 좋은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 

 

 

 

 

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볼 만한 영화가 없으시다구요~? 이 영화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   임수정과 류승룡이라는 배우에게 앞으로 계속 빠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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